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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벨로, '건선'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1b상서 효능"
입력 2020-11-02 07:28 수정 2020-11-03 09:08
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이벨로바이오사이언스(Evelo Bioscience)가 건선(Psoriasis) 치료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후보물질의 효능을 평가하는 초기 임상1b상에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기업 이벨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건선치료 후보물질 ‘EDP1815’의 임상1b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충족점으로 EDP1815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위약그룹대비 EDP1815 투여그룹에서 약물로 인한 부작용 문제가 없었으며 건선 개선 효과도 확인했다.
이벨로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건선 환자 대상 임상2상 진행중이며 내년 중순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DP1815는 사람의 십이지장(Duodenum)에서 분리된 ‘Prevotella histicola’ 단일 균주(Monoclonal Microbe)로 구성됐다. Prevotella histicola는 장내 대식세포(Macrophage)의 항염증 작용을 하는 IL-10, IL-27 유도능력이 높은 균주다. 소장(Small Intestine)에서 미생물을 방출하도록 설계된 캡슐로 Prevotella histicola를 전달해 체내의 전신적인 항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전략이다.
지난 10월 이벨로의 유럽피부과학회(EADV) 포스터 발표에 따르면 EDP1815는 도움T세포 17(Helper T Cell 17, Th17)에 의한 IL-17과 도움T세포 2(Th2)에 의한 IL-4, IL-19 등을 억제해 항염증 반응을 유도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