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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균주' Microbiome 3社, 개발전략과 임상결과는?

입력 2020-11-16 14:36 수정 2020-11-17 11:18

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이벨로, 4D파마, 에이오바이옴 등 3개사 임상결과로 본 잠재력

좋은 미생물 하나보다는 여러 개를 넣어주는 것이 당연히 좋지 않을까? 혼합균주가 단일균주 보다 좋아보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회사들이 단일균주 기반 신약의 임상에서 좋은 소식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와 개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해외의 단일균주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3개사의 개발전략과 임상결과에 대해 알아봤다.

마이크로바이옴 3가지 접근법..단일균주의 장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략은 크게 3가지 접근법 ▲혼합균주(Consortium) ▲단일균주(Monoclonal Microbe) ▲미생물 유래 유효물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혼합균주를 기반으로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회사로 세레스 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를 꼽을 수 있으며 단일균주를 이용하는 회사로는 미국 이벨로 바이오사이언스(Evelo Biosciences), 영국 4D파마(4D Pharma), 미국 에이오바이옴(AOBiome) 등이 있다. 미생물 유래 유효물질을 이용하는 회사로는 세컨드지놈(Second Genome)이 있다.

올해 8월 세레스는 혼합균주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의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DI) 대상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혼합균주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단일균주에 초점을 맞춰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도 적지 않다.

단일균주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회사들은 단일균주의 장점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첫째, 제조공정이 간단하며 품질관리(Quality Control)가 용이하다. 바이오 신약에 있어서 동일한 품질을 가진 의약품의 안정적인 생산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단일균주를 기반으로 한 접근법이 더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둘째, 치료 작용기전을 입증하기에도 수월하다. 단일균주 기반 신약 개발회사들은 신약 후보물질의 작용기전을 명확히 밝히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셋째, 혼합균주의 경우 각 균주들이 서로의 장내 군집화를 촉진해 오랜기간 치료효과를 높인다고 주장하지만, 단일균주는 장내 군집화(Colonization) 없이도 기능을 나타낼 수 있다. 몇몇 회사들은 전임상 및 임상 결과에서 단일균주가 단기간내에 효능을 나타내고 체내에서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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