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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355억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20-11-19 10:05 수정 2020-11-19 10:0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연구개발과 운영자금에 투입...OLP-1002 포함 파이프라인 글로벌 전임상 및 임상 추진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는 355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제3자배정 방식으로 전환우선주 246만5262주를 발행되게 된다. 납입일은 11월 30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올리패스는 기존 보유 현금을 포함해 5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게 되며, 동시에 자본잠식 이슈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올리패스는 이번 자금을 연구개발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측은 "연구개발에 힘써 영국과 호주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를 포함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전임상과 임상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리패스의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는 현재 영국과 호주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며, 건강한 피험자 대상으로 진행된 영국 임상1상은 투약이 완료되었고, 중추신경계 및 암 통증 등 심각한 통증에 적용할 수 있는 용량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호주에서는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11월 4일 공개한 임상 중간 점검 결과에서 현재까지 우수한 임상적 효능이 확인되고 있다.

그밖에도 올리패스는 자사의 독자적 RNA 치료제 개발 플랫폼 'OPNA(올리패스 PNA)'를 활용한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당뇨성 망막증 점안액 치료제 OLP-1003과 고지혈증 경구용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