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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 암젠서 TREM2 항체·SM 라이선스인 "내년 임상"

입력 2020-12-10 11:21 수정 2020-12-11 08:1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정밀의학 치료 접근법으로 유전학 정보 기반, 희귀 미세아교병증 포커스해 먼저 개발→적응증 확대 '新전략 주목'

비질 뉴로사이언스(Vigil Neuroscience)가 암젠으로부터 전임상 단계의 TREM2 에셋을 도입하면서 업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질은 라이선스인(in-licensed) 소식과 함께 이를 개발하기 위해 시리즈A로 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 단 자세한 라이선스 딜의 거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금은 내년 임상 시작을 계획하고 있는 리드 프로그램 TREM2 활성화 항체(TREM2 agonist mAb) 개발과 ‘first-in-class’ TREM2 작용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 SM)을 임상시험계획(IND) 단계로 발전시키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비질은 미세아교세포 생물학에서 주요 치료 경로에 집중해 추가 에셋을 확보할 예정이다.

암젠은 지난해 자체적인 신경과학 R&D를 중단하겠다고 알리면서, 다만 완전히 그만두는 것이 아닌 다른 형태로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면역질환 부문에서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하며,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유전학 분야가 가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리고 이번 딜이 나온 것이다. 암젠은 비질 뉴로사이언스의 주요 주주이다.

TREM2는 미세아교세포(microglia)가 발현하는 면역관문 분자로, CNS 미세환경에서 손상을 감지해 대응하는 센서(sensor) 역할을 한다. TREM2는 DAP12/SYK 신호전달을 통해 활성화되며, 질병 상황에서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는 조용한 상태(quiescent stage)에 있는 미세아교세포를 활성화 상태인 질병 연관 미세아교세포(disease-associated microglia, DAM)로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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