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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엠투엔과 'UAE 암 조기진단 사업' MOU

입력 2020-12-24 14:51 수정 2020-12-24 14:51

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얼리텍® 대장암보조진단검사'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사업화 추진

지노믹트리가 24일 엠투엔(M2N)과 아랍에미리트(UAE) 암 조기진단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얼리텍® 대장암보조진단검사’의 아랍에미리트 현지 사업화를 추진하고, 향후 얼리텍®의 방광암, 폐암 등의 적응증 확장을 위한 사업화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엠투엔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지노믹트리의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 ‘어큐라디텍트(AccuraDtect)’의 판매와 다목적 검체 수송 배지 ‘gtNAT’의 판촉 활동에 협력한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는 “오리온홀딩스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엠투엔과 상호협력하기로 결정했다”며 “아랍에미리트를 거점으로 중동지역내 다른 국가들로 판매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얼리텍® 대장암보조진단검사는 분변 DNA에서 메틸화된 신데칸-2(Syndecan-2)를 측정해 대장암을 진단하는 비침습적 대장암 체외 분자진단 검사 제품이다. 지노믹트리는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수행하고 있는 전향적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보면, 종양의 단계나 위치, 연구대상자의 성별이나 나이 등에 상관없이 100% 민감도, 90% 특이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엠투엔은 미국, 인도, 중동 등의 협력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달 UAE의 샤르자(Sharjah) 정부로부터 신규 병원 설립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받은 바 있다. 엠투엔은 샤르자 정부와 함께 264병상 규모의 병원을 설립할 예정이며 한국의 대형 종합병원이 운영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