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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BTK저해제 ‘칼퀸스’vs'이브루티닙’ 3상 “비열등성”

입력 2021-01-29 08:10 수정 2021-01-29 08:10

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대상 동등한 무진행생존률 확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BTK(Bruton’s Tyrosine Kinase) 저해제 ‘칼퀸스(Calquence)’가 현재 처방되고 있는 BTK 저해제 ‘이브루티닙(Ibrutinib, Imbruvica)’과의 비교임상에서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확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만성림프구성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 CLL) 환자 대상 ‘칼퀸스(Calquence)’의 ELEVATE-RR 임상3상에서 1차 충족점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533명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애브비(Abbvie)와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의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제 이브루티닙과의 동등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1차 충족점으로 무진행생존률(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을 평가했으며 2차 충족점으로 BTK 저해제의 주요 부작용인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발생률 등을 평가했다(NCT02477696).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칼퀸스는 이브루티닙과의 효능 비교에서 무진행생존률에 대한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또한 안전성과 내약성(Tolerability)도 평가해본 결과, 현재 진행중인 다른 칼퀸스의 임상에서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Profile)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임상 결과는 다가오는 의학미팅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호세 바젤가(José Baselga) 아스트라제네카 온코로지(Oncology) 부문 부사장은 “칼퀸스가 이브루티닙과 비교해 효능면에서는 유사했지만 심방세동 발생률은 더 적은 것으로 보아 안전성 측면에서는 더 우수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