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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CD3 이중항체’ BiTE 등 5건 "임상중단 발표"

입력 2021-02-05 09:51 수정 2021-02-05 13:22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CD3 기반 이중항체 BiTE 프로그램 3건 & 항암제, 혈액암 치료제 2건 임상 보류 및 중단 결정

암젠(Amgen)이 독자적인 CD3 이중항체 플랫폼 'BiTE(Bi-specific T-cell engager)' 기반으로 개발해온 3개 프로그램의 임상을 중단했다. 또 항암 바이러스인 '임리직(Imlygic)'과 키트루다의 병용임상을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중단했다. 암젠은 단백질 분해약물 분야에 대한 연구에는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고 밝혔으며, 계속해서 KRAS 프로젝트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암젠은 지난 2일(현지시간) 2020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이중항체 치료제 및 기타 항암제 프로그램 총 5건의 임상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3건은 BiTE 프로그램으로 임상중단 발표 후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배경과 직접적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암젠의 이중항체 프로그램 BiTE는 암 항원을 타깃하는 항체와 T세포의 CD3를 타깃하는 항체가 융합된 형태로, 암세포와 T세포에 동시에 결합할 수 있어 암세포에 대한 T세포독성을 활성화시키게 된다. 암젠은 이러한 BiTE 플랫폼을 통해 2014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ALL) 대상 CD3 이중항체 치료제 ‘블린사이토(Blincyto, blinatumomab)’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시작으로 여러 희귀 암 질환에 대한 CD3 이중항체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현재 암젠은 총 9개의 BiTE 관련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암젠은 먼저 'AMG 701(pavurutamab)'의 임상 1상이 미국 FDA와의 안전성 모니터링 및 유해성 경감(mitigation)을 위한 프로토콜 수정 논의 중에 있어 환자 등록을 잠정 중단했다. 이미 임상에 등록된 환자들은 계속해서 치료제를 받을 수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환자 등록을 재개할 예정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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