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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작년 매출 856억..”창사 이래 최대”

입력 2021-02-09 15:17 수정 2021-02-09 15:17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검체검진 사업 등 전 부문 성장…아티바로부터 기술이전료 유입 등 수익성 확대

GC녹십자랩셀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C녹십자랩셀은 9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856억원으로 전년보다 4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4억원, 41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흑자전환했다.

GC녹십자랩셀은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의 외형 성장이 이뤄졌고, 지속적인 원가개선과 기술 이전료 등이 유입되면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주력사업 부문인 검체 검진 사업은 코로나19 등 다양한 검체 검진이 꾸준히 늘어나며 41% 성장했다. 동시에, 바이오물류 사업도 135.7%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지씨씨엘도 20.4%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GC녹십자랩셀은 지속적인 원가 개선과 NK세포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담당하는 아티바로부터 받은 기술이전료 유입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최근 미국 머크(MSD)로 CAR-NK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이전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 수출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 및 아타바로부터 기술이전료 추가 유입, 검체 검진 사업 성장세 등으로 인해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