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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비악티카와 'LSD1 알로스테릭 저해제' "옵션딜"
입력 2021-03-02 09:26 수정 2023-03-15 17:1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오스코텍(Oscotec)은 스웨덴의 바이오텍 비악티카(Beactica Therapeutics AB)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두 회사는 비악티카가 항암제로 개발하는 LSD1(Lysine-specific demethylase 1) 프로그램의 초기 전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오스코텍은 향후 후보물질의 전임상 및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옵션 권리를 확보했다.
공동연구 기간 중 오스코텍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리 확보를 결정하게 되면, 후보물질을 직접 개발해 상업화하거나 다국적 제약사에 라이선스할 수 있다. 이때 비악티카는 그에 대한 대가로 최대 1억4900만유로(한화로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지분투자, 마일스톤 등을 수령하거나 라이선싱에 따른 수익 배분을 받을 수 있다. 그외 계약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비악티카에 따르면 LSD1(KDM1A)은 이중기능을 가진 후성유전 단백질(bi-functional epigenetic protein)로 질병과 관련된 단백질 발현을 조절한다. LSD1은 히스톤 H3(histone H3)의 메틸화 부위(Lys4)에서 메틸화 그룹을 제거하는 효소 기능을 가진다. 이를 통해 염색체의 배치를 바꾸고 DNA 전사를 조절한다. 이와 더불어 LSD1는 구조 단백질로 더 큰 후성유전 복합체를 형성하는 스캐폴딩 기능(scaffolding function)을 한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