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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티스-와이바이오, ADC 공동연구개발 MOU 체결
입력 2021-03-22 10:14 수정 2021-03-22 10:1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앱티스와 와이바이로직스는 22일 항체-약물 결합체(ADC) 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앱티스와 와이바이오는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단일 및 이중항체 기반의 ADC 파이프라인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체적으로 보유중인 항체 라이브러리와 항체 발굴 기술로 ADC용 단일 및 이중항체를 포함한 신규 항체들을 개발한다. 앱티스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ADC용 항체에 링커 플랫폼기술인 앱클릭(AbClick)을 접목한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ADC는 항체와 화학항암제의 장점을 결합해 항암효과를 높인 면역항암제로서, 항체개발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와이바이오로직스에 있어 ADC는 매력적인 분야"라며 “앱티스와의 협력은 기존 ADC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약 개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전 앱티스 대표이사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의 이번 협력은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ADC 신약개발 경쟁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기업들 간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향후 성공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앱티스의 ADC 플랫폼 기술인 앱클릭은 링커의 항체에 대한 위치특이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항체변이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항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