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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Trop2-ADC' 요로상피세포암 "적응증 확대"
입력 2021-04-16 07:05 수정 2021-04-16 11:1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길리어드(Gilead Biosciences)가 Trop2-ADC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hziy)’를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UC)에 대해 가속승인 받으며 적응증 확대에 성공했다. 경쟁약물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
경쟁약물인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개발 중인 Trop2 ADC ‘DS-1062’는 현재 비소세포폐암(NSCLC), 삼중음성유방암(TNBC)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단, 트로델비는 임상에서 3~4등급의 이상반응으로 백혈구감소증(neutropenia)과 설사를 유발해 제품에 경고 표기를 한 상황이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속승인 절차에 따라 승인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임상을 통해 삼중음성유방암(TNBC)와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UC)에 대한 효능을 재차 입증해야 한다.
트로델비는 길리어드가 지난해 9월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를 총 210억달러로 인수하며 확보한 항체-약물접합체(ADC)다. 트로델비는 지난해 4월 FDA로부터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삼중음성유방암(TNBC)을 대상으로 승인받으며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생산계약을 맺은 약물이기도 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