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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 獨나비고와 '종양표적 약물전달체' 공동연구

입력 2021-04-15 17:10 수정 2021-04-15 17:10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엠디뮨 세포외소포체(CDV) 기반 ‘바이오드론’ 플랫폼+나비고 조직타깃 ‘어필린 분자’ 플랫폼

엠디뮨(MDimune)은 15일 독일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업 나비고 프로테인(Navigo Proteins)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엠디뮨과 나비고는 나비고의 어필린 분자(Affilin® Molecule) 기술을 인체 유래 세포유래 소포체(Cell-derived Vesicles, CDV)에 결합할 계획이다. 나비고는 세포외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EVs) 일종인 CDV가 특정 종양 조직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 할레(Halle) 소재 나비고는 인체 유래 유비퀴틴(ubiquitin) 단백질을 이용해 특정 종양조직에 결합하는 스캐폴드(scaffold protein)를 제조할 수 있는 어필린 분자(Affilin®)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어필린 분자 기술은 진단 및 치료를 위한 항체, 방사성 물질 등을 결합시켜 특정 종양 조직에 대한 인자 활성화를 통해 항암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으로 어필린-약물 접합체(Affilin®-drug conjugates, ADC)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엠디뮨은 CDV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CDV 기반 약물전달시스템인 '바이오드론(BioDrone®)'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세포외소포체(EV)의 일종인 CDV는 엑소좀의 생체 투과 능력과 세포 친화적인 특성으로 기존 약물전달 시스템 대비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한편, 엠디뮨은 지난 3월 미국 엑소나노RNA(ExonanoRNA), 오스트리아의 EVERCYTE 등과 바이오드론 기반 약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