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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BP '창립 20주년', Data science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21-05-19 13:59 수정 2021-05-20 10:4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박영환 국가항암신약개발 사업단장 기조연설...AI 약물개발 특화 바이오텍과 다케다, 베링거인겔하임, 노바티스 등 국내외 전문가 7명 발표

재미한인제약인협회(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 KASBP) 창립 20주년을 맞아 최근 바이오·제약 분야에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등 ‘데이타 과학 기반의 신약개발 (Data science-driven drug discovery)’을 테마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번 2021 KASBP 봄 심포지엄은 온라인으로 열리며, 오는 다음달 3일에서 5일까지(미 동부시간 기준) 3일에 걸쳐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등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이번 심포지엄 연사는 국내외 바이오·제약 분야 신약개발 전문가 7명이 진행하며, 국가 항암신약 개발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박영환 단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박영환 단장은 KASBP 창립맴버로서 지난 2004년에서 2006년간 KASBP의 2대 회장을 맡은 바 있다.

금번 심포지엄의 주요 발표자들과 발표 제목들은 다음과 같다.

▲차세대 글로벌 R&D 신약은?(What’s coming next in the global cancer drug R&D ?): 박영환 국가항암신약개발 사업단장

▲AI 시대 초기 약물발굴에서 컴퓨터 기반의 접근법(Computational approaches for early phase drug discovery research in the age of AI): 신재홍 넷타겟(NetTargets) 개발최고관리자(CDO)

▲리간드 최적화와 절편 기반의 신약발굴(fragment-based)에서 리간드 결합 부위를 예측하는 SILCS(Site identification by ligand competitive saturation): 조선환 Rasio Therapeutics/SilcsBio 상업화 개발 책임자

▲바이오의약품의 면역원성: 비임상서 평가 및 완화 전략(Immunogenicity of biotherapeutic products: Preclinical assessment and mitigation): 조혜림 다케다(Takeda) 박사

▲인실리코 독성 개론(An introduction to in-silico toxicology): 정승욱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박사

▲항암제 1상 용량증량 모델(Model guided dose escalation in oncology Phase 1 trial – using the right tool for the job): 김재연 노바티스(Novartis) 박사

▲항암제 중개연구 개발에서 디지털 전략(Digital strategies for translational development in oncology): 박재홍 베링거인겔하임 박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AI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산업계 및 학계의 여러 전문가들과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준비되어 있다. 젊은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박사과정 대학원생 및 박사후 연구과정에 있는 우수한 연구자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밖에 참석자들의 연구분야 및 관심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서로의 전문지식과 분야별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된다.

심포지엄 관련 스케줄과 세부사항들은 KASBP 웹사이트(www.kasbp.org)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온라인 등록이 진행중이다.

한편 KASBP는 신약개발과 생명과학에 대한 학술정보 교류 및 회원간의 유대강화를 목표로 조직된 비영리단체로 2001년에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출범했다. 현재는 보스턴, 커네티컷, 뉴저지,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일리노이 및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에 총 7개의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KASBP는 매년 봄과 가을에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신약개발 분야의 최신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정보를 교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