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윤혜영 교수팀, LGI3 펩타이드 동물서 "비만개선’효능"

입력 2021-06-29 09:03 수정 2021-07-05 07:2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제1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 비만세포 분화 관여 LGI3 활성/억제 서열 확인..동물실험에서 P25, P34 펩타이드 투여 시 체중 및 혈중 수치 개선

비만세포의 분화에 관여하는 LGI3(Leucine rich repeat LGI family member 3)의 펩타이드를 투여해 동물실험에서 비만 치료 효능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LGI3의 활성을 조절하는 펩타이드를 스크리닝하고, LGI3 펩타이드를 투여한 비만 마우스 모델에서 체중 및 혈중 지수 개선을 확인했다.

윤혜영 중앙대 교수는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에서 'LGI3 유래 펩타이드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비만의 예방, 치료용 조성물'을 주제로 기술발표를 진행했다.

LGI3는 척추 동물에서 존재하는 분비 단백질로,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cytokine)인 아디포카인(adipokine)의 일종이다. 정상조직에서는 LGI3의 분비가 적으나 조직의 질량이 증가하면서 비만조직이 되면 LGI3의 발현량이 증가한다. 이 단백질은 주로 지방전구세포나 대식세포에서 발현되며, 분비된 LGI3는 지방전구세포가 지방세포가 되도록 하는 PPARγ와 C/EBPα를 감소시켜 지방 세포의 분화를 억제한다. 윤 교수는 LGI3가 다양한 염증 사이토카인을 증가시켜 비만에서 나타나는 지방조직의 대사성 염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생각되며, 제2형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에도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LGI3의 아디포카인(adipokine) 기능에 대한 설명(발표화면 캡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는 독자들에게 가치(value)있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추가내용은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시면 로그인 해주시고, 회원가입을 원하시면 클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