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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부, IPO 3억弗..'CRISPR+동종유래 CAR-T' 전략은?

입력 2021-07-27 13:54 수정 2021-07-27 14:3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가 첫 설립한 회사 '카리부'...기존 동종유래 CAR-T 세포와 CRISPR 접근법 차별화 전략과 개발 현황은?

CRISPR/Cas9 기술로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교수가 공동 창업한 카리부 바이오사이언스(Caribou Biosciences)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3억400만달러의 공모자금을 유치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카리부가 처음 목표로 했던 금액보다 3배 이상 많은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CRISPR와 세포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카리부는 이번달초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S-1 서류를 제출하면서 1억달러의 공모금을 유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던 중 회사는 지난주초 목표로 2억300만달러를 재설정했으며, 또다시 늘어난 시장수요에 따라 공모주식수를 26% 늘려 2억5500만달러로 공모규모를 늘렸다. 이같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 당일 카리부는 기존 목표치보다 41% 많은 공모자금을 유치했다.

카리부는 다우드나 교수가 CRISPR 기술을 기반으로 2011년 설립한 첫 회사다. 흥미롭게도 카리부는 2014년 아틀라스벤처(Atlas Venture)와 CRISPR 기술을 유전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용하기 위해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를 설립했으며, 인텔리아는 2016년 나스닥에서 1억6300만달러를 모으면서 먼저 상장했다. 이후 다우드나 교수는 이후에도 2017년 맘모스 바이오사이언스(Mammoth Biosciences)와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Scribe Therapeutics) 등의 회사를 잇따라 창업했다.

제일 처음 설립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카리부의 기술이나 전략은 거의 공개되지 않았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2월 애브비(AbbVie)와 회사 플랫폼을 적용해 최대 2개의 “off-the-shelf” CAR-T에 대한 옵션 딜을 체결하면서 계약금과 지분투자로 4000만달러를 받았다. 그 다음달 카리부는 시리즈C로 1억1500만달러를 조달했고, 이번달 첫번째 CRISPR 편집 동종유래(allogeneic) 프로그램으로 CD19 CAR-T ‘CB-010’의 첫 임상1상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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