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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피하투여(SC) 기술' 제조방법 특허 PCT출원
입력 2021-08-09 09:39 수정 2021-08-09 09:4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알테오젠(Alteogen)이 피하투여 제형 기술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 제조방법에 대한 글로벌 권리 확보를 위해 PCT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이번에 기존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에 대해 독점적인 권리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PH20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특허는 미국의 할로자임사가 개발한 PH20 및 알테오젠의 ALT-B4 등 PH20을 기반으로 하는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및 변이체의 제조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향후 다른 회사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 PH20 또는 PH20의 변이체들을 복제하는 것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원천기술인 Hybrozyme™의 기술을 이용해 정맥주사용 항체 및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재조합 단백질을 전세계 두번째로 개발해 특허 출원,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알테오젠은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300여개의 다양한 히알루로니다제 집단의 효소 활성에 대한 차별성을 확보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권리를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에 PCT 출원한 특허 기술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와 이의 변이체의 제조방법에서 산업적으로 유용한 효소 활성의 품질 특성을 갖도록 최적화된 배양 조건을 적용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생산 방법에 대한 기술로 지난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고, 이번에 PCT 출원을 통하여 글로벌에서의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은 산업적으로 가치가 있는 히알루로니다제의 생산 기술에 대한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물질 특허만큼의 파급효과가 있어 향후 이 특허가 유지되는 기간 동안에는 경쟁사들이 진입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플랫폼 기술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글로벌 10대 제약사 2곳에 비독점 형태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올해에는 인도 인타스 제약에 해당 기술을 2개의 바이오제품에 적용하는 것에 대한 독점권리를 기술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