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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硏, ‘면역증강제+PD-1’ 동물서 “종양크기 감소”
입력 2021-09-28 13:57 수정 2021-09-28 13:5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28일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의 항암효능 동물모델 연구결과를 유럽종양학회(ESMO 2021)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는 대장암 마우스 모델(MC38)에 PD-1 항체를 단독 또는 L-pampo™와 병용투여해 종양크기 변화를 살펴봤다. 차백신연구소는 PD-1항체 단독투여시 종양크기가 약 38.7%, L-pampo™와 병용투여시에는 종양크기가 약 93.1% 감소한 결과를 확인했다. 또 L-pampo™ 병용투여시 종양내 침투하는 CD8+ T cell이 증가한 결과를 나타냈다.
차백신연구소의 L-pampo™는 사이토카인을 자극하는 TLR1/2 작용제와 IFN을 자극하는 TLR3 작용제로 이뤄져 있다. 면역반응을 촉진해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병용투여시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이른 시일 안에 임상에 진입해 면역증강제를 이용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10월 5~6일 수요예측, 12~13일 일반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