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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메디라마와 면역항암제 개발 MOU

입력 2021-09-29 09:30 수정 2021-09-29 09:3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신규 면역항암제 2건 임상개발, 사업화, 수익 일부 공유 협업모델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이 임상개발전문기업 메디라마(MediRama)와 신규 면역항암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지아이이노베이션 초기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와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신약개발 전략 수립, 수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신규 면역항암제 2건에 대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화 이후 수익 일부를 나누는 형태의 새로운 협업 모델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비임상·중개연구 △임상개발 △사업화 전략 등 신약개발에 걸쳐 두 회사가 축적한 경험, 전문성, 인적·물적 인프라 시너지를 내겠다는 목표다.

메디라마는 임상개발전문기업(Clinical Development and Research Organization, CDRO)으로 신약개발 기업의 신약개발 임상시험 전략 수립, 임상진행, 기술이전 지원, IPO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문한림 최고과학책임자(CSO), 이춘엽 최고경영책임자(CEO), 주상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조영국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올해 공동창업했다. CSO인 문한림 대표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서 GSK, 사노피아벤티스, 먼디파마 등 글로벌 다국적제약회사에서 18년간 항암제 연구개발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다.

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메디라마에 포진한 신약개발 전문가들의 경험을 융합해 새로운 신약개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한림 메디라마 CSO 대표는 “메디라마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새로운 협업 모델을 통해 신약개발 성공사례를 만들고 싶다”며 “두 회사가 가진 오랜 경험,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결국 국내 신약개발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