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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수 교수팀, '리지스틴' 타깃 "NASH 신약개발"

입력 2021-10-07 14:18 수정 2021-10-07 18:50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대사질환 유발 '리지스틴-Cap1' 상호작용 규명.. 리지스틴 활성 저해를 통한 NASH 개선 항체치료제 개발 목표

김효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서울대 교수)이 비만환자의 대사질환을 유발하는 내분비물질인 아디포카인(Adipokine) 중 하나인 ‘리지스틴(Resistin)’을 타깃한 항체를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NASH)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지난 1일 열린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출범 기념 심포지엄’에서 ‘혁신신약의 타깃 발굴 및 평가(validation) 사례’라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리지스틴이 사람의 세포 내에서 어떻게 대사질환을 유발하는지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리지스틴 수용체 ‘Cap1(Adenylyl Cyclase-Associated Protein 1)’을 발견했으며, 리지스틴과 Cap1 수용체간의 상호작용에 따른 염증반응 전달체계를 규명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리지스틴과 수용체 ‘Cap1’ 그리고 두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차단해 염증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항체 후보물질 ‘5A2'을 발굴했으며, 이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평가 등 연구를 진행중이다.

김 교수는 "NASH 치료제 항체 후보물질 5A2는 동물모델 연구결과 리지스틴 차단을 통해 간 내 지방축적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어, 효과적인 NASH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김 교수는 "NASH는 비만으로 인해 간 내 지방이 축적된 지방간 형태로 NASH 환자 중 59%는 증상이 악화되면서 지방간염으로 발전하며, 간 내 염증반응과 섬유화가 진행된다"며 "이렇듯 NASH가 발병하는 기전은 간 내 지방축적과 염증반응이 복합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리지스틴 신호전달의 차단을 통해 간 내 지방축적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5A2 항체는 효과적인 NASH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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