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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티, 시리즈B 1억弗..”GPCR 타깃 저분자 개발”
입력 2021-10-21 14:25 수정 2021-10-21 14:2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소우티(ShouTi)가 20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1억달러의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B는 BVF 파트너스가 주도해 이뤄졌으며, 릴리 아시아벤처스(Lilly Asia Ventures), 코모란트에셋(Cormorant Asset Management), F-Prime 캐피탈, 슈뢰딩거(Schrödinger), 우시앱텍(Wuxi AppTec) 등이 참여했다.
소우티는 투자금을 이용해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폐질환 등 미충족의료수요가 높은 만성질환에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소우티의 리드 파이프라인은 폐동맥고혈압(pulminary arterial hypertension, PAH)로 현재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소우티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단백질의 화학적 특성과 및 구조를 분석하는 구조기반 약물설계 플랫폼(structure based drug design)을 이용해 GPCR을 타깃하는 저분자화합물을 발굴 및 개발중이다.
레이몬드 스티븐스(Raymond Stevens) 소우티 CEO는 “우리는 펩타이드 의약품 및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하기 위한 여러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했다”며 “이젠 모든 것을 통합해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소우티는 2017년 설립됐다. 스티븐스 소우티 CEO는 지난 2015년 셀진(Celgen)에 72억달러에 인수된 리셉토스(Receptos)의 공동창립자로, 현재 BMS의 다발성골수종, 궤양성대장염 치료제인 ‘제포지아(Zeposia)’를 개발했다. 제포지아는 GPCR의 일종인 S1P1R(sphingosine 1-phosphate receptor) 작용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