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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바이오, PD모델서 'c-Abl 저해제' 효능 "논문발표"
입력 2021-10-29 17:28 수정 2021-10-31 10:4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1ST Biotherapeutics)가 개발하는 c-Abl 저해제가 파킨슨병(PD)을 포함한 알파시누클레인병증(α-synucleinopathies) 모델에서 병기진행을 늦추는 작용 메커니즘과 효능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퍼스트바이오의 리드 프로젝트인 경구용 c-Abl 저해제 ‘FB-101’는 미국 임상1상 단계에 있으며(NCT04165837), 회사는 후속 프로젝트인 c-Abl/LRRK2 이중저해제 ‘FB418’의 미국 임상1상을 앞두고 있다.
퍼스트바이오는 c-Abl 저해제와 관련한 연구 내용이 의약화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오브 메디스널케미스트리(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연구결과는 최근호인 10월 28일자 오프라인 버전의 표지를 장식했다. 이번 연구는 존스홉킨스대 고한석 교수팀과 김슬기 교수가 설립한 미국 뉴랄리(Neuraly)와 공동연구로 진행했다.
파킨슨병은 중뇌(mid brain)의 도파민 뉴런이 소실되면서 환자의 운동 및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망가지는 퇴행성뇌질환이다. 아직까지 파킨슨병 병기진행을 늦추는 치료제는 없으며, 도파민 대체요법은 추가적인 운동이상증(dyskinesia)을 일으킨다는 문제가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