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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 'GPR20' ADC 개발중단.."효능부족"
입력 2021-11-02 07:51 수정 2021-11-02 15:13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가 위장관기질종양(GIST) 신약으로 개발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DS-6157’의 개발을 중단했다.
DS-6157는 앞서 다이이찌산쿄가 발표한 ‘5년 비즈니스 계획(5-Year Business Plan)’에 포함된 ‘DXd-ADC’ 포트폴리오로 총 4개의 고형암 타깃 ADC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희귀질환 GIST 신약으로 개발중이던 DS-6157가 초기 임상에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충분한 반응(response)을 보이지 못하자 다이이찌산쿄는 과감히 개발중단 결정을 내린 것이다.
다이이찌산쿄는 지난달 29일 공개한 2분기 실적발표에서 GIST 신약으로 개발중인 ADC ‘DS-6157’의 임상 및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GIST는 소화기관의 중간엽(Mesenchymal)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암유전자(oncogene) KIT 또는 PDGFRA 돌연변이에 의해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GIST의 근원세포(cell origin)인 카할세포(Interstitial cells of Cajal)가 ‘GPR20’을 발현하기 때문에 GIST의 치료제로 GPR20를 타깃하는 표적약물이 개발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