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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차세대 CD19 CAR-T “KDDF 과제선정”

입력 2021-11-08 13:57 수정 2021-11-08 13:5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2024년까지 허가 위한 2상 연구개발비로 52억원 지원

큐로셀(Curocell)이 재발성,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환자 대상 치료제 후보물질인 'CRC01'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으로 큐로셀은 2024년까지 허가를 위한 최종단계인 유효성 확인을 위한 임상 2상시험 연구개발비로 5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CRC01은 면역관문수용체인 PD-1과 TIGIT 발현을 억제하는 OVIS™(Overcome Immune Suppression)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로,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CAR-T 치료제로는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CRC01 임상은 지난 4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현재 용량결정을 위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이번 KDDF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은 국내 최초 CAR-T 세포치료제 임상과제에 대한 지원이라는 점과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인 CRC01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속하게 국내 허가를 받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재단은 올해 3월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명칭을 변경했다. 2021년부터 향후 10년간 2.2조 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을 통해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 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