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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PD-L1xSIRPα 이중항체 "KDDF 과제선정"

입력 2021-12-13 11:08 수정 2021-12-13 11:0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3년간 항암물질 도출 위한 연구개발비 지원

파멥신(Pharmabcine)이 PD-L1과 SIRPα를 타겟하는 이중표적항체 치료제 연구개발(R&D)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약기반 확충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파멥신은 이번 과제를 통해 향후 최대 3년간 사업단(KDDF)으로부터 항암물질 도출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해당 기간 동안 파멥신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이중표적 면역항암물질의 유효성 평가와 예비 독성 등의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물질을 도출하고 조기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IRPα는 대식세포(macrophage) 표면에 발현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대식작용을 억제하는 억제성 면역관문분자다. 파멥신은 이중항체로 기존 T세포 면역관문억제분자인 PD-L1과 함께 암세포들의 면역회피와 연관된 SIRPα/CD47를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암세포 대식작용과 항종양 면역반응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사업이다.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2조2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대규모 국가지원사업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의 신약 승인 4건과 200억원 규모 이상의 글로벌 기술이전 60건 등을 목표로 유효·선도물질과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비임상, 임상1·2상 신약개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