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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면역염증' 아레나 67억弗 인수 ”3가지 포인트”
입력 2021-12-15 09:33 수정 2022-01-03 17:46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화이자(Pfizer)가 아레나(Arena Pharmaceuticals)를 67억달러에 인수하며 임상 3상단계 경구용 S1PR 조절제(modulator) ‘에트라시모드(etrasimod)’ 등 다양한 면역염증질환(immune-inflammation) 치료제 후보물질들을 추가하며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이는 아레나의 전일 종가 49.94달러 대비 약 100%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으로,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아레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80.38% 오른 90.08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인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토피피부염 대상 JAK1 저해제 ‘아브로시티닙(abrocitinib)’과 JAK 저해제 ‘젤잔즈(Xeljanz, tofacitinib)’의 시판허가를 독성 우려로 인해 미루고 있는 상황인 점과 BMS의 경구용 S1PR 조절제 '제포지아(Zeposia, ozanimod)’가 지난 6월 FDA로부터 궤양성대장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JAK 저해제 외에 다양한 기전의 임상단계 약물을 사들여 파이프라인의 다양성(diversity of pipeline)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화이자는 13일(현지시간) 아레나를 주당 100달러, 총 67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