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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경구용’ 코로나19 2/3상 “입원∙사망 89%↓”
입력 2021-12-15 14:00 수정 2021-12-17 11:11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화이자(Pfizer)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nirmatrelvir/ritonavir)’ 임상 2/3상 최종결과를 내놨다. 팍스로비드 투여군은 입원하지 않은 고위험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또는 사망위험을 위약보다 89% 감소시켰으며 사망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위약군에서는 12명의 사망사례가 나타났다.
화이자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고위험군(all high-risk)을 대상으로 한 임상 2/3상(NCT04960202) 최종분석 결과를 밝혔다. 화이자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EUA) 롤링리뷰를 진행중이다.
발표에 따르면 화이자는 팍스로비드와 위약을 하루 2회 5일간 투여해 임상 2/3상(NCT04960202)을 진행했다. 최종분석에서는 2246명의 데이터를 평가했으며, 임상에 참여한 사람들은 입원하지 않은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요소를 가진 경증~중등도 코로나19 성인 환자였다. 화이자는 무작위 배정후 치료 28일차에 환자가 입원하거나 사망한 비율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