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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입력 2022-01-11 09:41 수정 2022-01-11 09:41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성승용(왼쪽), 이명세(오른쪽) 샤페론 대표(샤페론 제공)

샤페론(Shaperon)은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샤페론은 지난해 11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명세 샤페론 대표는 “샤페론은 세계 최초로 GPCR19 표적 염증복합체 억제제 및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의 동시 라인업이라는 강점을 지녔다”며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남은 상장 절차를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샤페론의 핵심 파이프라인의 해외 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외 공동연구개발, 임상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R&D 투자 및 기술 이전 등을 통해 글로벌 혁신 면역신약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샤페론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염증조절복합체(Inflammasome) 조절 경로의 상위 조절자 GPCR19(TGR5)를 타깃하는 ‘HY209’다. 현재 아토피피부염(NuGel®), 코로나19 감염증(NuSepin®), 알츠하이머 치매(NuCerin®) 적응증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은 국내 5개 종합병원에서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한 후 현재 바이오마커 분석 중이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는 유럽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알츠하이머 치매 적응증으로 샤페론은 지난해 3월 국전약품에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해 지난달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

또한 샤페론은 기존 항체 치료제를 1/10로 소량화한 나노바디(Nanobody) 기반의 항체치료제를 면역항암제, 프로탁(PROTAC), mRNA 기술 등에 적용해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