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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mRNA 야심", 빔과 'in vivo 염기편집'까지..

입력 2022-01-14 14:50 수정 2022-10-25 10:0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mRNA 게임체인저, 가장 유망한 기술로 염기편집 기술"...간, 근육, CNS 타깃해 3개 표적 in vivo 염기편집 프로그램 대한 4년간 협력

▲빔 테라퓨틱스 자료

화이자(Pfizer)가 mRNA 분야에 대한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화이자는 mRNA 기술을 감염증을 넘어 희귀질환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가 열린 첫날을 염기편집 분야의 선두주자인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와의 인비보(in vivo) 염기편집(base editing) 파트너십 소식으로 시작했다.

이번 JPM에서는 화이자의 움직임에 업계의 시선이 쏠려있었다. 화이자는 지난해 코로나19 mRNA 백신 ‘코미나티(Comirnaty)’ 단일제품으로만 36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M&A 빅딜을 발표하지 않을까란 기대였다. 이러한 가운데 화이자는 mRNA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하기 위해 빔을 비롯해 코미나티에 사용되는 LNP를 추가 라이선스인, DNA 합성기술(synthetic DNA technology) 확보 등 잇따른 mRNA 관련 딜을 체결하면서 공격적인 태세를 갖추고 있다. 최근 바이오엔텍(BioNTech)과 대상포진 감염증에 대한 3번째 mRNA 백신개발 딜을 체결하기도 했다.

화이자는 10일(현지시간) 빔과 각각 간, 근육, 중추신경계(CNS) 희귀유전질환을 타깃하는 3가지 타깃(비공개)에 대한 in vivo 염기편집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4년짜리 독점 연구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력기간은 최대 1년 연장될 수 있다.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화이자 대표는 JPM 2022 발표에서 “mRNA가 게임체인저(game-changer)라고 굳게 믿으며, 모든 곳에 적용되는 성배(holy grail)는 아니지만 분명히 강력한 기술이다”며 “우리는 현존하는 모든 기술을 분석했다. 가장 유망한 기술로 염기편집 기술을 선택했으며, 해당 기술을 가장 잘 다루는 회사가 빔이다. 3개의 타깃에 대한 딜을 체결한 이유”라고 말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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