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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노바이오, 아나패스와 항암신약 전임상 MOU

입력 2022-01-21 14:00 수정 2022-01-21 15:2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리드 프로젝트 ENPP1 등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전반에 대한 전임상 연구 MOU

▲박찬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왼쪽), 손국진 아나패스코리아 대표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TXINNO Bioscience)는 지난 17일 아나패스 (Anapath Services GmbH)와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개발에 대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ENPP1 저해제를 포함해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전반에 대한 전임상 연구에 속도를 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위한 전략수립을 위해 체결됐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KIST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바이오스타 과제를 통해 지난 2020년 9월 설립된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혁신 항암신약 전문 바이오텍이다. 티씨노바이오는 종양미세환경에서 억제된 STING 신호전달을 활성화해, 선천면역을 활성화하는 접근법의 경구용 ENPP1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RAS 변이 고형암을 타깃해 ULK1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나패스는 전임상 전문 GLP 인증시험 기관으로 현재 스위스, 스페인, 한국에 본사/지사를 두고 있다. 아나패스는 병리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엔비고(Envigo, Harlan), 코반스(Covance)의 스페인 독성 시험기관을 인수하면서 동물시험 역량을 확보했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의 혁신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