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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작년 매출액 114%↑.."싱글셀 증가효과"

입력 2022-01-27 13:55 수정 2022-01-27 13:5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셀리너스 분석 건수는 2020년 142건서 2021년 1,614건으로 급증

▲출처: 바이오스펙테이터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Geninus)는 지난 2021년 매출액(잠정실적 기준)이 81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76억원으로 2년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증가는 싱글셀 분석(single cell sequencing) 플랫폼인 ‘셀리너스(Celinus)’의 서비스 건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리너스 분석 건수는 2020년 142건에서 2021년 1,614건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인력 충원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로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지니너스는 암 유전체 진단부터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까지 정밀의료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이번 매출을 견인한 셀리너스는 국내외 병원과 제약사, 연구진 등에게 제공되고 있다. 싱글셀 분석은 우리 몸의 기본단위인 단일세포까지 분석하기 때문에 주로 신약 개발 시 해당 약의 효과여부를 알아내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된다.

한편 지니너스는 지난해 6월 상환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자본잠식을 해소했으며, 같은 해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유입된 공모자금으로 차입금을 전액 상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