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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이마트와 '건기식' 합작법인 설립계약

입력 2022-01-28 10:15 수정 2022-01-28 17:4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올해 1분기내 출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고바이오랩(KoBioLabs)이 이마트와 건강기능식품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합작법인에 대한 본격적인 설립준비를 거쳐 올해 1분기 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전날 서울대에서 이마트와 건강기능식품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합작투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양사는 신규 합작법인을 통해, 양적∙질적 측면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에서 차별화된 기능성을 가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바이오랩은 향후 면역항암 등 신약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신설 합작법인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은 고광표 서울대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자체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발굴 플랫폼인 '스마티옴(Smartiome)'을 통해 다양한 질환군을 타깃하는 신약과 건강기능식품에 적용 가능한 5000종 이상의 인체 유래 균주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해 높은 기술력 및 다양한 고기능성 균주를 보유하고 있는 고바이오랩과 확고한 온∙오프라인 유통 인프라를 비롯한 소비자 마케팅 역량을 갖춘 이마트의 협력은 바이오벤처의 기술과 대기업의 역량이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성공적인 상생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