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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커브와 '고리형펩타이드' 파트너십 "17억弗 딜"

입력 2022-02-21 12:15 수정 2022-02-21 13:56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커브 포유류세포기반 약물개발 플랫폼이용..암·신경질환 대상 최대 5개표적 약물발굴 개발

미국 머크(MSD)가 고리형펩타이드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하는 영국 커브 테라퓨틱스(Curve Therapeutics)와 17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딜을 체결했다. 고리형펩타이드는 타깃에 대한 결합력이 높고, 단백질간 상호작용(protein–protein interaction, PPI) 등 타깃하기 어려운 표적에 대한 약물개발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커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머크와 암, 신경질환 등을 적응증으로 최대 5개 표적에 대한 약물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커브는 머크로부터 계약금(upfront)과 연구, 개발, 상업화 마일스톤을 합쳐 최대 17억달러를 지급받는다. 구체적인 계약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로 지급받는다.

머크와의 약물개발을 위해 커브는 ‘유전자 암호화 고리형펩타이드 라이브러리(genetically encoded cyclic peptides library)’를 이용한 포유류세포 기반 약물스크리닝을 수행한다. 커브는 약물스크리닝을 통해 저분자화합물 유효물질(hit)을 발굴(characterization)하고, 머크는 선도물질 최적화(lead optimization)와 임상개발, 제조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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