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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모더나와 KRAS 'mRNA 암백신' “파트너십 종료”

입력 2022-03-03 07:10 수정 2022-03-03 12:52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T세포 활성화 기반 KRAS 돌연변이 백신 ‘mRNA-5671’ 파트너십 종료..모더나 향후 임상진행 여부 평가중

미국 머크(MSD)가 모더나(Moderna)와 공동개발 중이던 초기 임상단계의 KRAS 돌연변이 항암백신 파트너십을 중단한다.

모더나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2021년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머크가 KRAS 변이 항암백신 ‘mRNA-5671’의 공동개발을 중단하며 mRNA-5671의 모든 권리를 모더나에 반환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머크의 개발중단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며 mRNA-5671 프로그램의 개발진행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중단된 파트너십은 지난 2018년 5월 두회사가 체결한 mRNA-5671의 공동개발 파트너십 계약이다. 당시 머크는 파트너십 계약 조건으로 모더나의 시리즈H에 1억2500만달러의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머크는 계약에 따라 mRNA-5671의 임상개발을, 모더나는 mRNA-5671의 생산 및 제공을 담당했다. 머크는 임상진행을 통해 mRNA-5671의 개념입증(PoC)이 성공하면, 모더나에 비공개된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는 대신 모더나와 함께 mRNA-5671의 추가개발, 상업화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옵션권리도 가지고 있었다.

계약에 따라 머크는 현재 KRAS 돌연변이형 진행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대장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mRNA-5671의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임상연구 데이터베이스 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해당 임상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진행돼 왔고, 올해 8월 마무리될 예정이었다(NCT03948763). 이 임상에서 머크는 mRNA-5671 단독 혹은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와의 병용투여에 따른 안전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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