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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아임뉴런 'BBB투과' 신약개발 "계약해지"

입력 2022-03-08 09:01 수정 2022-03-08 09:2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유한양행 추가 기술료 지급의무 없어

유한양행(Yuhan)이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imnewrun biosciences)와 뇌질환 신약후보물질 기술도입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해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2월 19일 아임뉴런과 혈뇌장벽(BBB) 투과 약물전달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뇌질환 신약후보물질 3종의 기술도입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유한양행은 연구성과의 전세계 개발, 상업화 독점적 전용 실시권을 확보하면서, 아임뉴런에 계약금 12억원과 특정 성과 달성시 마일스톤 525억원을 지급하는 딜이었다.

그러나 이 계약이 해지되면서 유한양행은 추가 기술료 지급 의무가 없으며, 아임뉴런은 유한양행으로부터 수령한 계약금 12억원의 반환 의무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아임뉴런은 지난 2019년 유한양행 출신 김한주 대표와 김용호·서민아 성균관대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