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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약성 진통제' 사일렉스, 16억弗 밸류 SPAC 상장

입력 2022-03-22 14:27 수정 2022-03-23 11:26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소렌토 자회사 사일렉스, 반감기 늘린 덱사메타손 약물 'SP-102' 개발..좌골신경통 적응증으로 내년 허가서류 제출예정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회사인 사일렉스 홀딩 컴퍼니(Scilex Holding Company)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비커스밴티지(Vickers Vantage Corp. I)와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합병절차는 올해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거래가 완료되면 사일렉스는 나스닥(Nasdaq)에 상장돼 ‘SCLX’라는 티커(ticker)로 거래된다. 비커스밴티지와 합병된 사일렉스의 기업가치는 16억4000만달러로 평가됐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사일렉스는 최대 1억4000만달러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사일렉스는 이번 SPAC 합병으로 확보한 투자금을 비마약성(non-opioid) 진통제 ‘SP-102’ 및 다른 비마약성 진통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SP-102는 현재 진통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의 반감기를 늘린 약물이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인 덱사메타손은 염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양을 줄여 진통효과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사일렉스는 SP-102에는 특정 부형제(excipient)를 첨가해 기존 덱사메타손 주사제형에 비해 약물 반감기와 경막외 잔류시간(residency time)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사일렉스는 SP-102를 경막외주사(epidural injection)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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