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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젠, 'FRα ADC' 난소암 3상 "PFS 기대 못미쳐"
입력 2022-03-23 13:35 수정 2022-03-23 14:22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이뮤노젠(ImmunoGen)이 FRα(folate receptor alpha) 타깃 ADC 난소암 임상3상 세부결과 발표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무진행생존기간(PFS) 데이터를 내놨다. 이 발표 다음날 이뮤노젠 주가는 18%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에 앞서 이뮤노젠은 지난해 11월 이번 임상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전체반응률(ORR) 32.4%라는 결과로 1차종결점을 충족하면서 난소암 첫 ADC 신약승인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업계는 해당 임상이 이미 기존치료제로 어느정도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세부 데이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4.3개월이라는 PFS 결과는 실망스럽다는 분위기다.
이뮤노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여성암학회(SGO 2022)에서 FRα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인 ‘머베툭시맙(mirvetuximab soravtansine)’ 단일요법으로 진행한 난소암 임상3상 전체결과를 발표했다.
이뮤노젠은 종양에서 FRα 발현이 높고 백금기반 항암제에 불응하는 106명의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머베툭시맙 ADC 임상3상을 진행했다(NCT04296890). 임상은 이전 VEGF-A 항체 '베바시주맙(bevacizumab)'으로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중 48%는 PARP 저해제로도 치료받은 환자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