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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서, '리보세라닙+PD-1' 간암 1차 3상 “OS 개선”

입력 2022-05-13 11:07 수정 2022-05-13 20:28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서 표준치료제 '넥사바' 대비 전체생존기간(OS)∙무진행생존기간(PFS) 유의미하게 개선, 1차종결점 충족

중국 항서제약(Hengrui Medicine)이 리보세라닙(rivoceranib)과 PD-1 항체 '캄렐리주맙(Camrelizumab)을 병용한 간암 1차치료제 임상 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를 유의미하게 개선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확인했다고 에이치엘비(HLB)가 13일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 3상은 한국, 미국, 중국 등 13개 국가에서 543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표준치료제인 ‘넥사바(Nexava, sorafenib)'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데이터는 분석을 거쳐 향후 암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6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으로 평균 생존율이 약 35%에 불과해 혁신 항암신약의 개발이 절실한 분야”라며 “리보세라닙의 말기 위암 신약허가신청(NDA)을 준비하며 제조품질관리(CMC) 준비를 상당부분 진행한 만큼 신약생산 인프라를 갖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승인을 받게된다면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선양낭성암 1차치료제 임상 2상 전체 데이터를 오는 6월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