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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 1상 'LAG-3xPD-L1' 이중항체 "메커니즘 논문"

입력 2022-06-02 14:42 수정 2022-06-02 16:1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SCI급 국제학술지 '몰레큘러 테라피' 게재..ABL501 작용 메커니즘 및 항암효능 연구결과

이중항체 신약개발 바이오텍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임상1상 단계에 있는 LAG-3xPD-L1 이중항체 ‘ABL501’이 면역불응성을 극복할 수 있는 작용 메커니즘을 밝힌 연구결과를 논문을 통해 공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501의 작용기전과 항암 효과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몰레큘러테라피(Molecular Therapy; IF 11.454)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공식적인 학술지 게재는 8월로 예정돼 있다. 해당 연구는 박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연구팀과 진형승 서울아산병원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PD-(L)1 약물에 낮은 반응률을 보이는 환자에게서 LAG-3 발현이 높은 것에 주목했다. 이에 두 억제성 면역관문억제제를 동시에 타깃하면 CD4+, CD8+ 작용 T세포(effector T cells)의 활성화를 높여 약물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비엘은 현재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L501의 국내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NCT05101109).

LAG-3(lymphocyte-activation gene 3)는 T세포가 활성화에 따라 발현이 높아지며 면역관용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LAG-3는 CD4와 구조적으로 유사하면서, MHC class II에 더 높은 결합력을 가져 T세포 활성화를 억제하며 조절T세포(Treg)에 발현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LAG-3는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종양침투림프구(TIL)에 높게 발현하고 있어 임상적으로 예후와도 연관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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