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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마이토, 英 버밍엄대와 ‘면역대사’ 공동연구 MOU

입력 2022-07-13 14:02 수정 2022-07-13 14:3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개발 공동연구

▲12일 진행한 업무협약 계약 기념식, 왼쪽부터 엘마이토 테라퓨틱스 정효균 신약연구소장, 이휘성 대표, 버밍엄대학교의 Claudio Mauro 교수, Joanna Smith(Business Engagement), 이남규 전무, 이은주 상무

엘마이토 테라퓨틱스(Lmito Therapeutics)는 13일 영국의 버밍엄대(University of Birmingham)와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엘마이토가 지난 2020년부터 클라우디오 마우로(Claudio Mauro) 버밍엄대 염증·노화연구소(Institute of Inflammation and Ageing) 교수와 면역대사(Immunometabolism) 분야에서 진행해오던 공동연구를 더욱 체계화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논의하면서 이뤄졌다. 또한 마우로 교수는 대사(Metabolism)와 면역(Inflammation)분야 전문가로 엘마이토의 과학자문위원(SAB)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면역세포대사(Immunometabolism) 연구 관련 질환 동물모델 효력시험 ▲영국심장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 정부과제 지원 ▲논문 공동집필 ▲지식 및 정보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마우로 교수는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에 ‘이소성 림프구 생성에서 락테이트의 초기 염증신호로서 역할과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연구(Investigating lactate as an inflammatory early signal in ectopic lymphoid neogenesis and its translational impact in patients with autoimmune diseases)’라는 주제로 약 59만파운드 규모의 펀딩을 지원받아 과제를 진행중이며, 엘마이토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두 기관은 면역대사 조절을 통한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 치료제 개발로 공동연구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그동안의 연구논의를 바탕으로 리뷰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이휘성 엘마이토 대표는 “마우로 교수와 공동 관심분야인 면역질환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해오다가, 영국 정부과제의 공동지원, 논문 공동집필 등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마우로 교수팀과 연구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하며, 면역대사 조절을 통한 죽상동맥경화증 연구에서도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마이토는 계속해서 면역질환에서 면역대사 조절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확대해가고 있다. 엘마이토는 지난 2월 자체 발굴한 경구용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 후보물질 ‘LMT503’의 유럽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