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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기다림 끝’ “첫” ‘연2회’ HIV 신약 “유럽출시”

입력 2022-08-23 17:22 수정 2022-08-23 17:2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first-in-class’ 캡시드 저해제 ‘레나카파비르’ 다재내성 HIV 새로운 치료대안..잇따른 지연끝, 올해말 FDA 결정 앞두고 유럽 먼저 출시 “숨통”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1년에 2회 투여하는 장기지속(long-acting) HIV 신약을 유럽에서 먼저 출시한다. 길리어드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치료옵션이 없는 다재내성(multi-drug resistant) HIV 감염증 치료제로 신규기전의 캡시드 저해제(capsid inhibitor) ‘선렌카(Sunlenca, lenacapavir)’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HIV 신약개발 경쟁이 장기지속 약물개발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서, 길리어드는 6개월마다 투여하는 첫 HIV 치료제를 시판하면서 이 분야의 탑티어(top-tier)로서 자존심을 지켜나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의 시판허가를 거절당한 이후, 다시금 레나카파비르의 시판허가 검토과정을 밟고 있는 상황에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 FDA는 올해말까지 레나카파비르의 최종 시판허가를 결정한다.

길리어드는 최근 3~4년 동안 항암제 분야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 있지만, 사실상 회사의 매출액을 이끌어오고 있는 주력부문은 HIV 제품 포토폴리오다. 전체 매출액의 3분의2를 차지한다. 길리어드는 HIV 제품으로 지난해 매출 163억달러를 벌어들였으며, HIV 단일분야만을 봤을 때 글로벌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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