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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천안캠퍼스 태양광발전소 등 "ESG경영 앞장"

입력 2022-11-28 11:58 수정 2022-11-28 11:58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천안캠퍼스 태양광 발전 가동중..종이 재활용 가능 친환경 테이프로 변경

▲동아ST 천안캠퍼스 태양광 발전소 설치 사진

동아에스티(Dong-A ST)가 천안캠퍼스(공장)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박스 포장용 OPP 테이프를 종이로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테이프로 변경하는 등 사업전반에 걸친 친환경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생산부터 관리, 운영 전반에 걸친 친환경 행보로 제약업계 내부에서 화두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 모범사례로 불린다는 평가다.

동아에스티의 태양광발전소는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해 3월 전기안전검사 승인을 획득한 이후 가동중에 있다. 천안 캠퍼스의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해 약 200kW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 연간 276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약 3000만원 가까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고, 128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동아에스티 대구캠퍼스도 2023년 에너지공단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설치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태양광 설치에 이어 박스 포장용 OPP 테이프를 박스와 같이 종이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테이프로 변경했다. 천안 캠퍼스와 대구 캠퍼스 모두 친환경 테이프를 활용해 포장을 마무리한다.

동아에스티의 친환경 정책은 각종 인증을 잇달아 받고 있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2018년 9월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을 획득한 이후 2021년 10월 재인증을 마쳤고, 지난 8월에는 사후심사까지 통과했다. 대구캠퍼스는 지난 2021년 6월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11월 사후심사를 앞두고 있다. ISO14001은 환경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이를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인 환경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통용되논 인증이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천안캠퍼스가 지난 9월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50001' 인증을 받은데 이어 대구캠퍼스도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는 기업이 에너지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조직적인 관리체계를 갖추었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생산캠퍼스부터 ISO 인증까지 동아에스티는 글로벌수준의 환경 및 에너지 경영 시스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