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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프, ‘SHP2 저해제’ “효능+BBB 투과” 차별화 전략

입력 2023-05-02 10:28 수정 2023-05-02 10:53

바이오스펙테이터 올랜도(미국)=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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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 2023]카나프 향후 KRAS 저해제 병용투여 고려, 뇌전이 환자 타깃 “BBB 투과” 포커스 약물개발

▲AACR 2023 현장, 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카나프 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가 KRAS 저해제 병용투여 약물로 개발하고 있는 SHP2 저해제의 차별화 전략으로 혈뇌장벽(BBB) 투과성을 보여주는 초기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김미연 카나프테라퓨틱스 부장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최근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의 KRAS G12C 저해제 ‘아다그라십(adagrasib)’이 뇌전이 활성을 가진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으며, 이를 고려했을 때 BBB를 투과하는 SHP2 저해제에 대한 미충족수요가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임상에서 KRAS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40%가 뇌전이를 가진다고 알려져 있다.

김 부장은 “BBB 투과성에 포커스해 SHP2 저해제를 발굴했으며, 이번 발표에서 임상단계에 있는 SHP2 저해제보다 높은 효능과 BBB 투과성을 가진 컴파운드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한 것”이라며 “이와 함께 BBB 투과성이 더 높은 SHP2 저해제를 발굴해 현재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각 약물의 약물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나프는 오는 3분기 임상시험을 위한 비임상 연구(IND-enabling study)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내년 중후반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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