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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드바이오, 中진퀀텀과 “ADC 공동개발 계약"
입력 2023-06-30 08:45 수정 2023-06-30 08:4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에임드바이오(Aimedbio)는 중국 진퀀텀 헬스케어(GeneQuantum Healthcare)와 최대 5종의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에임드와 진퀀텀은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최대 5종의 ADC 약물을 추가로 공동개발한다. 상세 계약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임드바이오와 진퀀텀은 지난해 4월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교모세포종에 대한 FGFR3 ADC 후보물질 ‘AMB302/GQ1011’을 연구개발해왔다. 올해 월드ADC 2023(World ADC 2023)과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AMB302/GQ1011는 방광암 및 교모세포종 동물모델에서 항암효과를 보였으며, 원숭이 모델에서 긍정적인 안전성 결과를 나타냈다.
에임드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AMB302/GQ1011의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고 임상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창업자이자 CTO는 "진퀀텀과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깃 발굴, 신속하고 정확한 중개연구, 최적의 ADC 플랫폼 선정 역량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Qin Gang) 진퀀텀 창업자이자 CEO는 “AMB302/GQ1011의 항암효과와 안전성을 토대로 더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해 더 많은 ADC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