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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EGFR 엑손20’ TKI 폐암1차 3상 "조기중단"
입력 2023-08-02 09:49 수정 2023-08-03 09:58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다케다(Takeda)가 EGFR 엑손20(Exon20) 삽입 돌연변이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엑스키비티(Exkivity, mobocertinib)’의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3상을 중단했다(NCT04129502, EXCLAIM-2).
엑스키비티 단일요법이 화학요법 대비 유의미한 효능을 보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임상중단 발표는 다케다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약 2주전인 지난 17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이 경쟁약물 EGFRxMET 이중항체 ‘리브리반트(Rybrevant, amivantamab-vmjw)’를 통해 EGFR 엑손20삽입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백금화학요법 대비 환자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하게 개선시킨 긍정적인 임상3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NCT04538664, PAPILLON).
다만 다케다와 J&J의 두 폐암 임상3상 디자인 차이를 감안할 필요는 있다. J&J의 경우 리브리반트와 화학항암제의 병용요법을 단일 화학항암요법과 비교한 반면, 다케다는 엑스키비티 단일요법을 단일 화학요법과 비교한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