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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상장예비심사 통과..연내 코스닥 상장

입력 2016-10-28 09:54 수정 2016-10-28 09:54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펙사벡 글로벌 3상도 탄력

바이오벤처 신라젠이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게 됐다. 신라젠이 개발하는 간암 치료제 '펙사벡(Pexa-Vec)'의 글로벌 3상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신라젠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혓다. 지난달 12일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약 한달 반만의 승인이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상장예심 통과 이후 6개월 안에 상장해야 한다. 신라젠은 올해 안에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신라젠은 천연두 백신으로 쓰이는 '우두바이러스'를 활용해 간암 치료제 펙사벡(Pexa-Vec)'을 개발해 세계 21개국 140여개 병원에서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펙사벡 효능을 검증하는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펙사벡은 2013년 2월 완료된 임상 2a상에서 시한부 간암 환자 중 약 62%에서 항암효과를 확인하면서 주목받았다. 신라젠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펙사벡 임상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