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머크, ‘PARP+키트루다’ 폐암 1차 “3상 중단”..또 실패

입력 2023-12-11 10:04 수정 2023-12-11 10:0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지난해 전립선암 이어, 폐암 1차 치료제서도 ‘키트루다+린파자’ 병용전략 3상 “효능없어 중단”..머크 계속해서 다른 폐암 적응증서 평가中

미국 머크(MSD)가 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를 손에 쥐고,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의 시장을 넓혀가려는 시도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엔 키트루다의 본진인 폐암에서의 실패 소식이다.

머크는 지난 7일(현지시간) 편평(squamous)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세팅에서 유지요법(maintenance)으로 키트루다와 린파자 병용요법과 키트루다 단독투여를 비교하는 KEYLYNK-008 임상3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적응증에서 키트루다와 린파자 병용투여의 무익함(futility)에 근거해 내려진 결정이다.

머크로서는 불길한 데자뷰이며, 이미 지난해 키트루다와 린파자의 전립선암(mCRPC) KEYLYNK-010 임상3상에서 표준요법 대비 효능을 개선하지 못해 첫 실패를 알린 바 있다.

머크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6년전 린파자에 대해 공동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사들였으며, 각자 보유한 PD-1 또는 PD-L1 면역관문억제제와 린파자 병용요법을 여러 암종에 걸쳐 테스트하기로 했다. 머크는 키트루다와 린파자의 임상개발을 주도했으며, 난소암, 폐암, 유방암에 걸쳐 병용전략을 평가해왔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는 독자들에게 가치(value)있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추가내용은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시면 로그인 해주시고, 회원가입을 원하시면 클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