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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후키파와 ‘KRAS 암백신’ 파트너십 “중단”
입력 2024-01-31 14:57 수정 2024-01-31 14:57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5종 변이형 KRAS 항원 타깃..작년 SQZ와 파트너십 중단후 암백신 추가 정리..후키파, 30% 인력 구조조정
로슈(Roche)가 후키파 파마(HOOKIPA Pharma)와의 아레나바이러스(arenavirus) 벡터기반 암백신 파트너십을 중단했다. 5종의 변이형 KRAS 항원을 타깃하는 백신으로, 지난 2022년 10월 후키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년여만에 끝을 맺게 됐다.
후키파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회사의 항암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며 로슈와의 파트너십 중단 소식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로슈는 지난 25일 후키파에 파트너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통지했다. 해당 변이형 KRAS 타깃 암백신인 ‘HB-700’은 후키파가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었다. 이번 발표에서 후키파는 로슈가 파트너십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후키파는 아레나바이러스를 이용하면 호스트의 중화항체를 회피하고, 스트로마 세포(stromal cell)까지 감염시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33 분비를 촉진하는 등 백신의 효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