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HLB그룹, '뇌질환' 뉴로벤티에 10억 "SI 투자"

입력 2024-03-19 17:13 수정 2024-03-19 17:1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뉴로벤티, 핵심 파이프라인 'NV01-A02' 자폐스펙트럼장애 임상2상 준비중

HLB그룹은 19일 뇌질환 벤처기업 뉴로벤티(NeuroVenti)에 총 10억원 규모의 전략적투자(SI)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HLB인베스트먼트가 운용중인 HLB그룹 펀드 ‘에이치엘비아이 알밤 제1호투자조합’을 통해 이루어진다.

뉴로벤티는 신찬영 대표(현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서동철 대표가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 기술 분야를 이끌고 있는 신 대표는 뇌신경질환 분야 203편의 SCI(E)급 논문을 게재하고 다수의 뇌질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뉴로벤티는 현재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파이프라인 개발과 뇌신경질환에 특화된 비임상 위탁시험연구개발(CDR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로벤티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NV01-A02는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적응증으로 임상2상을 준비중이다. 또 NV01-A02는 FXS(Fragile X syndrome)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았다. 뉴로벤티는 NV01-A02의 타깃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HLB인베스트먼트와 HLB는 올해 2월 항체 항암신약 개발기업 아테온바이오(Ateon Bio)에 총 10억원 규모로 투자를 진행했다. 아테온은 암세포에서 형성되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억제하는 항체 후보물질 ‘ATN001’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연구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