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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곤서 2월 분사’ 오루카, 아카 역합병 "나스닥 상장"

입력 2024-04-05 14:23 수정 2024-04-05 14:2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자가면역질환 전임상 단계 IL-23p19 및 IL-17A/F 항체..기존 약물 대비 반감기 연장+효능 개선 “차별화”..오는 2025년 임상진입 목표

오루카 테라퓨틱스(ORUKA Therapeutics)가 아카바이오파마(ARCA Biopharma)를 합병하며 나스닥(Nasdaq)에 우회상장한다.

오루카는 파라곤 테라퓨틱스(Paragon Therapeutics)에서 자가면역질환 적응증의 전임상 단계 항체 후보물질을 가지고 올해 2월 스핀오프했다. 파라곤은 허브&스포크 모델(hub-and-spoke model)을 기반으로 바이오텍을 스핀오프해 신약을 개발중이다. 파라곤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아포지 테라퓨틱스(Apogee Therapeutics)와 스파이리 테라퓨틱스(Spyre Therapeutics)를 스핀오프했다. 아포지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에 대한 치료제를, 스파이리는 염증성장질환(IBD) 등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오루카는 판상건선 등의 자가면역 질환을 적응증으로 IL-23p19 항체 후보물질 ‘ORKA-001’과 IL-17A/F 항체 후보물질 ‘ORKA-002’를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중이다. 오루카는 해당 에셋이 이미 임상에서 검증된 표적을 타깃해 임상실패 위험이 적고, 반감기를 늘려 연 1~2회 피하투여(SC) 가능하며, 약물노출(exposure)를 높여 향상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오루카는 3일(현지시간) 아카 바이오파마와 인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인수합병후 사명은 오루카 테라퓨틱스로 변경하고 나스닥에서 ‘ORKA’란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합병절차는 오는 3분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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