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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 후속 면역항암 ‘CD39 항체’ “AACR 발표”

입력 2024-04-10 17:54 수정 2024-04-11 11:39

바이오스펙테이터 샌디에고(미국)=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AACR 2024]종양미세환경내 면역억제 극복 기전..“향후 CD39 이중항체 개발 고려”

▲박범찬 와이바이오로직스 부사장 AACR 2024 발표모습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가 임상단계에 있는 PD-1 항체 ‘아크릭솔리맙(acrixolimab, YBL-006)’에 이어, 신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CD39 항체 ‘AR062’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CD39 항체 ‘AR062’가 종양미세환경(TME)을 개선해 면역항암 효능을 높인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 현재 AR062는 전임상 유효성을 평가하는 단계이다.

종양미세환경내 ATP 농도가 감소하면서 아데노신(adenosine)이 축적되고, T세포 증식을 억제하게 된다. 이때 세포막의 CD39/CD73 축(axis)을 통해 ATP가 아데노신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통해 일어난다. 종양미세환경내 CD39는 면역억제 조절T세포(Treg)와 지친T세포(exhausted T cell) 등에 주로 발현하고 있다.

박범찬 와이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이 과정에서 가장 첫 단계가 ATP를 AMP로 바꾸는 것이 CD39으로, 이를 억제하게 되면 ATP가 아데노신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으면서 면역세포 활성을 돕는 ATP가 축적되게 만든다. 와이바이로직스는 자체 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에서 AR062를 찾았다”며 “다만 앞서가는 경쟁현황을 반영해 향후 CD39xPD-1 이중항체, CD39xCD73 이중항체 등으로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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